• 【뉴데일리 스포츠】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수호신' 오승환(32)이 최대 18경기 연속 등판도 가능하다는 일본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0일 "한신 오승환이 최대 18경기 연투를 할 것"이라며 "정규시즌부터 지금까지 11경기를 연속해서 나오고 있는 클라이맥스 시리즈 MVP 오승환이 25일부터 시작될 일본시리즈에서도 풀 가동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오승환이 최대 18경기 연속 등판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면서 "일본 시리즈가 마지막인데 모두 쏟아붓겠다. 지금처럼 하고 싶다"는 오승환의 말을 전했다.

    오승환은 정규시즌 마지막 5경기부터 클라이맥스시리즈(CS) 6경기 모두 나오며 최근 한신의 11경기 모두 등판했다.

    한편 한신의 구로다 마사히로 수석코치와 야마구치 다카시 불펜 투수코치도 "이틀의 이동일도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가능하다. 그만큼 체력이 있기 때문이다"고 전경기 등판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한신은 지난 1985년 이후 무려 29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