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를 9년 만에 일본시리즈로 진출시킨 오승환(32)에 대해 일본 언론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야구 전문 매체인 '베이스볼 킹'은 19일 "세이브왕인 오승환은 클라이막스 시리즈에서 6경기 연투를 해 모두를 기쁘게 했다"면서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것은 오승환의 대명사가 됐다"고 칭찬했다.

    이 매체는 이어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도 7차례나 1이닝 이상 소화를 한 오승환은 포스트시즌까지 포함하면 9경기에서 1이닝 이상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고 극찬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올 시즌 한신의 클라이막스 시리즈 6경기에 모두 등판해 팀의 마지막을 모두 책임졌다.

    비록 요미우리와의 파이널 스테이지 4차전에서 홈런 두 개를 맞으며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오승환은 보란듯이 클라이막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베이스볼 킹은 끝으로 "25일부터 시작되는 일본시리즈에서 신화 재창출에 기대가 높다. 1985년 이후 첫 일본 시리즈 제패에 대한 믿음이 커지고 있다"며 오승환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