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수호신' 오승환(32)이 어마무시한 기록에 도전한다.

    사상 최초로 한국시리즈와 일본시리즈에서 모두 MVP를 수상하는 것이다.

    오승환은 지난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막을 내린 일본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에서 MVP를 수상하며 일본 시리즈 MVP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승환은 히로시마와의 퍼스트스테이지 1,2차전, 파이널스테이지 요미우리와의 4차전까지 모두 등판해 한신의 5승1무(퍼스트스테이지 1승1무, 파이널스테이지 4승)를 확실히 지켰다.

    6경기 8⅓이닝 2실점 4세이브를 올리는 대활약.

    오승환은 "일본시리즈에서는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 시절 오승환은 신인이던 2005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 또 2011년 SK와의 한국시리즈에서 각각 MVP를 차지했다.

    일본 포스트시즌에서 '무쇠팔'을 자랑하고 있는 오승환이 한일 야구 사상 최초 한국시리즈와 일본시리즈 MVP를 모두 수상할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