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두 골을 터뜨리며 득점포에 불을 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18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4분과 10분 연속 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4분 팀 동료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30)이 상대 문전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다 수비수에 걸려 흐른 공을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를 한 번에 제치고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첫 골을 기록한지 6분 뒤에는 상대 골키퍼가 잘못 처리한 공을 가슴으로 받아 오른발 중거리 슛,추가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로써 지난달 24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5라운드 이후 세 경기 만에 정규리그 3,4호 골을 몰아쳤다.

    그는 이어 전반 41분 카림 벨라라비(24)가 넣은 세 번째 골을 도우면서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후반 들어 세 골을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레버쿠젠은 3승4무1패(승점 13)로 6위에 머물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