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 전국 건축사들 구미에서 대한민국 건축 발전 논의
  • 경북 구미시가 대한민국 건축문화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건축사들의 역할, 정체성 확립 및 화합과 교류를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구미시(남유진 시장)는 23~24일 양일간 구미코에서 전국 1만여 명의 건축사가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대한민국 건축문화를 이끌어 가는 ‘2014 대한민국건축사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대회는 1993년까지 서울에서 열렸으며 2005년 부산, 2007년 다시 서울 개최 후 2010년부터 고양시, 광주광역시에서 격년제로 진행돼 왔다.
    대회를 앞둔 구미시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건축사회, 구미시 건축사협회와 협력하여 심도 있는 실무교육과 건축물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자체 최초 개최, 대한민국 건축 50년 비전 선포 1989년 시작된 ‘대한민국건축사대회’는 대한민국 건축문화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건축사들의 역할, 정체성 확립 및 화합과 교류를 위한 축제의 자리로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며 전국 16개 시‧도 건축사 회원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대규모 행사이다.

    구미시는 경상북도와 인천광역시의 경합속에 경상북도가 유치에 성공하자,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개최지 유치전에 시장까지 나서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구미 개최를 이끌어 냈다.  

    남유진 시장은 현장을 몸으로 뛰면서 구미유치의 당위성을 알렸으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은 물론, 지난 7월 26일에 치러진 평가위원 현장방문 시 프레젠테이션과 평가위원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변하는 등 평가 전 과정을 함께 하는 열의를 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50만 구미시대를 위한 도시인프라 구축에 기여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미시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보다 안전한 건축문화 형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탄소제로도시 목표 달성을 위한 친환경 건축물 조성, 미래지향적인 도시디자인 설계방향, 5공단 중심의 기업시설 건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