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전 환풍구 덮개 붕괴로 16명이 사망한 판교 공연장 사고의 행사 담당자 오모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현장에 국화 꽃다발이 놓여 있다

    오씨는 지난 18일 오전 2시부터 1시간 20분 가량 분당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갔으며 오전 6시50분께 본인이 근무 하던 건물 옥상 올라간 뒤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
    오씨는 사망 전 SNS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했다. 사고로 죽은 이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진정성은 알아주셨으면 한다" "아버지 어머니 죄송합니다. 정말 미안해. 아이들을 부탁해"라고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