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3일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행사 전경 ⓒKOICA 제공
    ▲ 13일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행사 전경 ⓒKOICA 제공

    개도국 지원을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 시민사회단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KOICA는 13일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KOICA, 한국 NPO공동회의,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는 ‘2014 소통과 나눔 파트너십 페어’를 관계자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민관협력’이었다.

    이 자리에 모인 정부, 공공기관, 기업재단, 민간재단들은 공모사업과 정책을 소개하고, 민관협력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공유했다고 한다.

    기조 강연은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민관협력’에 대한 정부, 학계, 시민단체의 대표적인 생각을 듣는 순서로 꾸몄다고 한다.

    이봉주 서울대 교수는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김영기 (주)LG 부사장은 ‘기업의 사회공헌 현황 및 발전방안’,  손혁상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는 ‘글로벌 이슈 해결과 국제개발협력’을 주제로, 박인환 교수는 ‘부패문화 청산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행사는 기부문화 활성화, 민생 돌봄 프로그램, 사회문제해결 프로그램, 정부·민간 공모사업과 민관 민간 협력 사례 등 5개 섹션으로 나눠 우수사업 사례를 발표하고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이 가운데 국제개발협력 우수 사례로는 △커피 공정무역 자립화를 통한 동티모르 빈곤퇴치사업 △몽골 에너지 빈곤층의 난방효율 및 대기환경 개선사업 △베트남 농촌가치사슬 강화를 위한 새마을 CSV사업 △몽골 바얀노르솜 사막화와 황사 방지를 위한 조림사업 △2012-2013 사업 메타평가 결과 공유(월드비전) 등이 소개됐다고 한다.

    또한 KOICA, 한국국제교류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정부·민간의 공모사업 소개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아산복지재단, BMW코리아미래재단의 협력사업 소개 시간도 가졌다.

  • ▲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영목 KOICA 이사장 ⓒKOICA 제공
    ▲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영목 KOICA 이사장 ⓒKOICA 제공

    김영목 KOICA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KOICA를 통해 시민단체, 기업, 정부 등이 ‘혁신에 의한 포괄적 파트너십’에 활발하게 참여함으로써, 개도국에 부족한 자원을 제공하고 시장 연계성을 높여, ‘가치사슬(Value Chain)’을 형성하고 하위계층의 소득과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민관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이슈 해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