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만에 개기월식이 일어나며 붉은 달이 뜬다. 

    8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저녁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천문현상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 

    달이 뜨는 시간은 이날 오후 5시 57분으로, 해가 진 직후 오후 6시 14분부터 달의 일부가 어두워지면서 부분 월식이 시작될 예정이다. 개기월식은 오후 7시 24분부터 1시간 동안 보실 수 있다.

    이번 개기월식에서는 태양의 빛이 지구 대기를 통과해 산란된 빛 때문에 달이 붉은 빛을 띄는 현상인 '블러드 문'이 보인다. 

    기상청은 개기월식 붉은 달은 날씨가 맑아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개기월식은 2015년 4월에 볼 수 있다. 

    [개기월식 붉은 달, 사진=KBS 뉴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