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오전 알라산 드라만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적 협력증진을 논의했다.

    코트디부아르는 박 대통령은 취임 후 3번째 만나는 아프리카 국가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의 철도, 플랜트 등 건설 인프라 진출이 기대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아프리카 국가들 중에서 첫 수교국인 코트디부아르 정상의 최초의 방한이라는 데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간 실질적 협력이 더욱 심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후 우간다와 모잠비크 대통령에 이어 세번째 아프리카 정상과의 회담을 이어간 것으로 우리 정부가 적극 추진하는 '상생협력을 위한 새로운 아프리카 외교' 노력의 일환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국가들 중 우리의 첫 수교국으로서 지난 1961년 수교를 맺었다.

    특히 최근 들어 코트디부아르 고위급 인사의 방한이 활발해 지는 국가다.

    또 이번에 방한한 와타라 대통령은 IMF 부총재 재직시절 우리나라 외환위기에 관여한 인물이다.

    와타라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방한하게 된 것에 대해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방한은 저와 코트디부아르 국민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계기"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