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좌파 단체, 일본-호주-독일-캐나다 등 세계 각지서 종북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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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널A 화면 캡쳐




    새누리당은 2일, 북한에서 [김일성 상(賞)]을 받은 노길남
    (70)씨가 미국 뉴욕에서 반(反)대한민국 시위를 벌인 것과 관련, 정보 당국을 향해 "남한 내 종북 세력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장우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뉴욕 방문 당시, 막말 시위를 주도했던 노길남 재미교포는 북한에서 최고 영예인 [김일성 상(賞)]을 받은 종북 인사로 밝혀졌다"며 "해외교포 일부가 김일성 주체사상의 신봉자들이라니 충격이다"고 개탄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더구나 노 씨는 미국 시민권을 방패삼아 남한을 아무런 문제없이 드나들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남한 내 종북 좌파 세력과의 연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정보 당국은 종북 해외교포들의 실체를 철저히 밝혀내고 남한 내 종북 세력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 지난달 23일 박근혜 대통령의 UN총회 참석 당시 노길남 등  일부 재미교포들이 UN본부 등에서 박 대통령을 향한 막장시위를 벌이고 있다.ⓒMBN 캡처화면
    ▲ 지난달 23일 박근혜 대통령의 UN총회 참석 당시 노길남 등 일부 재미교포들이 UN본부 등에서 박 대통령을 향한 막장시위를 벌이고 있다.ⓒMBN 캡처화면



    이장우 대변인은 또 "이 같은 일부 종북 좌파 세력으로 인해 대한민국 출신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살고 있는 선량한 동포들이 좌파 이념에 물들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종북 좌파 단체들이 일본과 호주, 독일, 캐나다 등 세계 각지에서 지역본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며 "정보 당국은 주체사상의 확산을 막고 전쟁이념으로부터 선량한 동포들을 보호하기 위해 연결고리를 철저히 차단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북한은 여전히 국내외 종북 좌파들을 통해 반정부시위와 [김일성 주의]를 신봉하게 만들어 결국 체제전복을 노리고 있는 만큼 결코 경각심을 늦춰선 안 될 것"이라며 "주체사상의 일부 해외교포 실체 밝혀 국내외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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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N 캡처화면


    노길남 는,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했던 지난달 22∼24일 현지 한국총영사관과 유엔본부 주변에서 "박근혜 당장 죽어라", 바뀐애 즉사" 등의 막말 시위를 주도한 인물이다.

    인터넷 웹사이트인 민족통신을 1999년부터 운영하며 반정부 활동 및 북한체제 찬양 선동을 벌여온 노길남 씨는 지난 4월 12∼29일 방북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종북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김일성상(賞)을 수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