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권정화씨(육군특수전교육단 최영철 상사 아내) 수상총143편 접수, 우수상 3편, 특별상, 홍보원장상 4편, 입선작 40편 등 선정
  • ▲ 국방부 자료사진.ⓒ뉴데일리 DB
    ▲ 국방부 자료사진.ⓒ뉴데일리 DB

    국방홍보원(원장 권이섭)은 2일 오후 2시 회의실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가족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한 '제1회 군인가족 생활수기 공모전'(이하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8월 1일부 지난달 12일까지 총 143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한국소설가협회 오대석 상임이사 등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에는(국방부장관상, 상금 100만원) 육군특수전교육단 최영철 상사의 아내 권정화씨가 선정됐다. 

    권씨는 인생의 절반인 20년을 군인의 아내로 살아오면서 겪었던 수많은 일들과 특히 특전사 훈련 중 부상당한 남편을 간호하며 느낀 삶의 소회들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이외에도 우수상(육·해·공군 참모총장상, 상금 70만원)에는 이찬순, 김판갑, 윤지애씨가, 특별상(해병대사령관상, 상금 50만원)에는 김은숙씨가, 국방홍보원장상(상금 50만원)에는 신행심, 김선미, 유민정, 이은주씨가 선정되었으며, 신명래 외 39명이 입선작으로 각각 선정됐다.

    한편, 오대석 심사위원장은 “접수된 수기 모두가 구구절절 생동감 있고 가슴을 울리는 사연들로 이루어진 응모작이었다”면서 다만 “글의 내용과 관계없이 문단(단락) 구분, 줄 바꾸는 요령 등 사소한 기본을 잘 지키지 못해 감점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글쓰기의 기본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이번 행사가 군인가족의 사기 진작과 우리사회 전체의 통합에 크게 기여하는 공모전이었다”면서 “낙방은 좌절이 아닌 또 다른 글쓰기의 시작임”을 강조하면서 내년 공모전에 대한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공모전에 입상한 총 49편의 작품은 향후 '이익선의 행복바이러스'(방송시간 월~토 / 10:00~12:00)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수상작을 모아 책으로도 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