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혁신을 통한 '선진 정예 강군'으로 도약 다짐
  • 국군의날 열병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정상윤 기자
    ▲ 국군의날 열병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정상윤 기자

    건군 제66주년을 기념하는 국군의 날 행사가 10월1일 오전 육·해·공군본부가 위치한 충남 계룡대 연병장에서 개최됐다.

    "기본이 튼튼한 국군! 미래를 준비하는 국군!"을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규모는 작지만 알찬행사로 준비함으로써 강하면서 부드럽고 따뜻한 국군을 표현하여 선진 정예 강군의 모습을 선였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는 임석상관 입장시 軍의 과거(건군원로)와 현재(장병대표), 미래 (사관생도 대표)의 주인공, 그리고 장병 부모가 함께 입장했다.

    특히 각급부대 모범장병과 위국헌신 수범 장병, 작전 유공 장병들을 초청, 행사에 참석함으로써 국구의 날 의미를 더 했다.

  • 국군의날 열병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정상윤 기자
    ▲ 국군의날 열병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정상윤 기자

    식후행사는 신뢰와 긍지의 장으로서 우리 군의 합동성을 상징하며 힘차게 비상하는 국구의 모습을 표현하는 축하비행으로 시작됐다. 이어 제1막 '자랑스런 국군', 제2막 '믿음직한 국군', 제3막 '강한 국군'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영상과 행동시범이 어우러져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병영문화를 근본적으로 혁신해서 우리 사회의 인권 모범지대로 환골탈태하는 군이 되어주기 바란다"며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군의 노력과 함께 국민의 사랑과 신뢰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군은 끊임없이 자기혁신을 통해 더욱 건강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축하 비행하는 블랙이글 편대.ⓒ정상윤 기자
    ▲ 축하 비행하는 블랙이글 편대.ⓒ정상윤 기자

    이날 기념행사에는 세월호 실종자 탐색작전 참가 장병을 비롯하여 천안함 46용사 유가족, 순직 조정사 유가족 등 국민을 위해 헌신한 장병 및 가족들을 초청, 예유하고 선진 병영문화 혁신을 위해 출범한 민관군 병영혁신위원들과 모범적인 병영생활 전문상담관 등도 함께했다.

    이 밖에도 연평도 어린이를 포함하여 학생과 시민 등 각계각층의 국민들을 초청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국군의 날 행사의 의미를 더 했다.

    한편, 행사 종료 후에는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각종 무기장비와 전시와 기동시범, 공연 및 다양한 병영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초청 및 참관인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