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제 6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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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6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언제 (북한의) 도발이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뉴데일리
    ▲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6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언제 (북한의) 도발이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6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언제 (북한의) 도발이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은 소위 병진노선을 앞세워 핵무기 개발을 고수하고 있고 연이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외 테러, 사이버 공격, 대규모 재난과 같은 비군사적, 초국가적 위협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우리 군은 전방위 총력안보태세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는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가장 큰 위협이며 반드시 해결해야 되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북한은 핵이 남북관계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임을 적시하고 하루속히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은 남북 간 신뢰를 구축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만들어 가려는 우리의 노력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언급한 점을 밝히면서 “북한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열고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이제 우리 군과 국민들이 사명감을 갖고 해야할 일”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잇따라 드러난 군 부대 내 가혹행위와 관련해서도 병영문화를 근본적으로 혁신할 것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군인에게 기강은 생명과도 같은 것”이라며 “진정한 군의 기강은 전우의 인격을 존중하고 인권이 보장되는 병영을 만드는 데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 군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 잡아 새로운 정예강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