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평양 출입 통행증 중단

    北 통신원 "출장 나왔던 평양시민들도 들어가지 못하는 형편"
    김정은의 신변이상설엔 "김정일 때도 그런 적 있었다"


    이향림 (뉴포커스)   

    뉴포커스 통신원이 북한 정권이 3일 전부터 평양 출입 통행증을 완전히 제한했다고 전했다.
    통신원은 최근 김정은이 26일째 행방이 묘연한 것과 관련되는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그것은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10월10일 당 창건 관련 행사를 평양에서 크게 준비하고 있는데
     그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조치 때문이라는 소문뿐이라고 한다.
  • ▲ 평양 주택가(자료사진)
    ▲ 평양 주택가(자료사진)

    다만 과거와 크게 다르다면 사전에 신의주, 나진-선봉에 출장 나왔던 평양시민들도
    들어가지 못하는 형편이라면서 그 점이 이전과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원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회의가 끝난지 얼마 오래지 않아 더욱 통제가 심한 것 같다며
외부세계가 말하는 것처럼 김정은에게 신변이상이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당 창건 행사 준비 차원인지
아무튼 평양 출입이 완전히 통제된 실정이라고 했다. 
  
  김정은이 왜 한 달 가까이 공개 모습을 드러내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통신원은 김정일 생존 때에도 외부언론의 과도한 관심을 이용한 일종의 신비주의 연출을
많이 반복했었다며 신변 이상설을 일축했다.

[뉴포커스=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