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명실상부한 '레전드'에 오를 전망이다.

    팀 역사상 7번째, 아시아 최초의 '앰버서더'에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맨유는 지난 30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10월 1일 박지성과 관련된 흥미로운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맨유 시절 박지성의 활약상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재했다.

    이와 관련 영국의 한 축구전문 매체는 "맨유가 박지성을 앰버서더로 임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 앰버서더는 전 세계를 돌며 맨유의 홍보를 알리는 일종의 '홍보대사'인데, 그 명예가 간단치 않다.

    맨유를 넘어 잉글랜드의 '축구 영웅'인 보비 찰튼을 비롯해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게리 네빌, 앤디 콜, 피터 슈마이헬 등 6명만이 이 직함을 갖고 있다.

    박지성이 앰버서더로 임명되면 구단 역사상 7번째이자 비유럽 선수 출신 최초의 맨유 앰버서더가 된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