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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수호신' 오승환(32)이 1이닝 동안 안타 하나 없이 무실점 투구를 펼쳤지만 팀 패배로 세이브를 추가하지 못했다.

    오승환은 3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홈경기에서 0-1로 뒤지던 9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1개, 무안타,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에게는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후속타자 3명을 모두 범타로 물리쳤다.

    그러나 한신은 9회말 역전에 실패하면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38세이브를 기록 중인 오승환은 리그 한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외국인 투수 데뷔 첫 해 40세이브 기록 달성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