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요트 대표팀 박성빈(14·대천서중)이 우리나라의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박성빈은 30일 인천 왕산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요트 남자 옵티미스트 11번째 레이스에서 벌점 1점, 마지막 12번째 레이스에서 벌점 2점을 추가해 정상에 올랐다. 한

    앞서 박성빈은 10차례의 레이스에서 벌점 13점을 받아 2위 모하메드 디아웃딘 로자이니(말레이시아.벌점24)에 11점 차로 앞서 있었다. 그는 마지막 11차 레이스에서 로자이니가 4위에 그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2000년 생인 박성빈은 2001년에 태어난 요트 여자 옵티미스트급의 김다정(13·대천서중)에 이은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최연소 선수다. 우리나라가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한편, 남자 레이저급에서는 하지민이 광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김창주 김지훈 조는 남자 470급에서 마지막 날 일본팀에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근수와 송민재 조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요트 호비16급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요트 대표팀은 이날 열린 경기에서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최연소 금메달 박성빈,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