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ICA는 22일(현지시간)  페루 이카에서 봉사단원 관리요원 워크숍을 가졌다. [사진: KOICA 제공]
    ▲ KOICA는 22일(현지시간) 페루 이카에서 봉사단원 관리요원 워크숍을 가졌다. [사진: KOICA 제공]

    KOICA의 봉사단원 안전관리가 갈수록 치밀해지고 있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KOICA는
    페루에서 ‘KOICA 중남미지역 해외봉사단 관리요원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페루 리마(Lima) 남쪽 300km 지점에 있는
    이카(Ica)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봉사단원을 지켜주는 ‘봉사단 관리요원’들이 참석했다.

    사흘간 진행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니카라과, 도미니카, 볼리비아,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파라과이, 페루 등에서 활동하는
    8명의 KOICA 봉사단 관리요원이 참석해,
    봉사단의 다양한 사례, 보완 사항,
    원조를 받는 국가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고산병 예방법 교육’이다.
    중남미 지역 대부분이 고산지대인 탓에
    우리나라와 같은 곳에서 현지로 가 봉사활동을 하다
    고산병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KOICA는 이 같은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봉사단 관리요원’들에게 고산병 예방법을 포함,
    중남미 현지에 맞는 실무 역량을 키워줄 계획이라고 한다.

    KOICA 측은
    이번 워크숍이 지난 7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 봉사단 관리요원 워크숍의 연장선상으로,
    관리요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KOICA는 지난 9월 17일부터 3일 동안
    아프리카 지역 봉사단 관리요원을 대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안전관리 역량강화 등을 주제로
    워크숍을 갖기도 했다.

    봉사단 관리요원은
    봉사단원이 활동하는 현장으로 직접 파견돼,
    2년 동안 KOICA 봉사단원의 활동과 안전을 관리하는 인력이다.

    KOICA에서는 매년 홈페이지를 통해 관리요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