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효연의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작가 김준형(35)이 폭행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준형은 지난 21일 오전 5시경 용산구 자택에서 지인들과 파티를 즐기던 중 A씨와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김준형을 '쌍방 폭행' 혐의로 입건한 상태. 조만간 두 사람을 소환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김준형이 폭행 시비로 도마 위에 오르면서 그의 '화려한 스펙'과 '인맥'이 새삼 재조명 받는 모습이다.

    20대 초반 불의의 교통사고로 다리뼈가 일곱 조각으로 부러지고 '대동맥 박리증'까지 앓게 된 김준형은, 자신의 처지에 굴하지 않고 목발 없이 세계 50여개 국을 순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김준형의 눈물겨운 재활기는 자전적 에세이 '칠전팔기 내 인생'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교에서 생화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김준형은 현재 한 브랜드 마케팅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다.

    입지전적인 스토리에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김준형은 2012년 12월 한 모임에서 효연을 만난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지난 21일 '폭행 현장'에 전 여친인 효연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김준형, 클라라-홍석천과 친구 사이?


    톱스타인 효연과 친분을 맺을 정도로, 김준형도 웬만한 연예인 못지 않은 '폭넓은 인맥'을 소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10월 열린 행사 파티에서 촬영된 한 장의 사진이 김준형의 연예계 인맥을 입증하는 인증샷. 김준형 바로 옆에, 브이자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는 클라라의 모습이 보인다.

    또 다른 사진에선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홍석천과 기념 촬영을 하는 김준형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 효연 전 남친, 김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