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ICA에서 '개혁연수'를 받고 있는 베트남 고위관료들 [사진: KOICA 제공]
    ▲ KOICA에서 '개혁연수'를 받고 있는 베트남 고위관료들 [사진: KOICA 제공]

    베트남 총리실 고위 관료들이 한국에서 ‘개혁’을 배우고 있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 KOICA는 22일,
    경기 성남의 KOICA 본부에서
    ‘베트남 총리실 행정제도 개혁 고위급 파트너십 연수’ 개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KOICA 본부와 서울, 대전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 참가자는
    응웬 반 넨(Nguyen Van Nen) 총리실 장관,
    부 쭝(Vu Dung) 총리실 통합경제국장,
    응웬 티엔 쭝(Nguyen Tien Dung) 총리실 조직 및 인사관리국장,
    응웬 쿽 비엣(Nguyen Quoc Viet) 총리실 행정국장,
    응웬 히우 따(Ngyuen Huu Ta) 공산당 사무처 조직 및 인사관리국장 등
    베트남 행정부 고위급 인사 20명이다.

    KOICA는 이번 연수에서
    인사관리, 조직개편, 중앙 및 지방 정책 조정 과정을
    강의와 간담회 방식으로 교육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연수에 참가하는 베트남 고위관료들은
    안전행정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무조정실,
    정부통합전산센터,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등을 돌아보면서 한국 행정정책을 보고,
    삼성전자, LG전자, 우리은행 등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 관계자들을 만난다.

    KOICA에 따르면
    한국은 개발도상국 역량강화를 위해
    베트남 총리실과 주석실 등 고위 공무원들을
    2013년부터 초청해 교육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3번의 초청 연수와 2번의 현지 워크숍을 열었다고 한다.

  • ▲ '개혁연수'에 참가한 베트남 고위관료와 KOICA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KOICA]
    ▲ '개혁연수'에 참가한 베트남 고위관료와 KOICA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KOICA]

    KOICA는 이번 연수를 통해
    베트남 고위급 관료들이 한국의 행정제도와 노하우를 배워
    자국에서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한국과 베트남 간의 교류 및
    ‘행정 한류’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