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캐나다를 국빈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오타와에 도착해 환영 영접을 받고 있다. ⓒ 뉴데일리
    ▲ 캐나다를 국빈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오타와에 도착해 환영 영접을 받고 있다. ⓒ 뉴데일리

    증세논란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9월3주차 주간집계를 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은 전주 대비 0.6% 하락한 49.7%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담뱃값 인상 등 정부 증세발표 이후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같은 조사에서 6주만에 40%대로 떨어진 것이다.

    특히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나타낸 응답자는 전주 대비 0.5%가 늘어 44.3%로 나타났다.

    담뱃값, 주민세, 자동차세 등에 대한 '서민증세' 논란의 증폭 등에 따른 것이라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 ▲ 캐나다를 국빈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오타와에 도착해 환영 영접을 받고 있다. ⓒ 뉴데일리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4.1%p 하락한 41.7%, 새정치연합은 2.1%p 하락한 20.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양당 격차는 2%p 좁혀진 21%p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증세논란이 새누리당에게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4%p 하락한 18.8%로 10주째 1위를 유지했고,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11.4%로 2위를 기록했다.

    정몽준 전 의원이 9.7%로 뒤를 이었고 홍준표 지사 5.1%, 남경필 지사 4.4% 등 순이었다.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20.9%로 지지율 변동없이 6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문재인 의원은 1.4%p 하락한 15.9%로 2위를 기록했고 안철수 전 대표가 1.4%p 상승한 10.3%를 나타내며 6주 만에 다시 10%대를 회복했다.

    한편 이번 주간집계는 2014년 9월 15일부터 9월 19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