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1일(현지시간) 캐나다를 국빈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 부부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 뉴데일리
    ▲ 21일(현지시간) 캐나다를 국빈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 부부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 뉴데일리

    캐나다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과 저녁만찬을 함께 하고 양국간 FTA 체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존스턴 캐나다 총독이 자신의 관저에서 주최한 국빈만찬에서 "내일 서명하게 될 한.캐나다 FTA는 양국간 상호신뢰와 존중의 상징으로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캐나다 양국은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보유한 파트너이자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친구"라며 "양국간 파트너십은 양자협력을 넘어 아태지역 협력, 유엔과 G20 등 국제협력으로까지 확대되어 나가고 있다"고 했다.

    FTA 체결을 앞둔 캐나다의 기대감도 높았다.

    존스턴 총독은 한국전쟁 당시 캐나다는 3만명의 병력을 파견한 혈명국가임을 강조하고 "양국은 교육 및 기술혁신 부분에서 이미 구축된 튼튼한 협력관계를 더 한층 발전시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존스턴 총독 외에도 스티븐 하버 총리 부부와 비벌리 맥라클린 대법원장까지 참석해 캐나다 의전서열 1~3위가 모두 모인 자리였다.

    박 대통령은 "공동의 이익, 공동의 가치, 끈끈한 역사적.인적 유대릍 토대로 우리는 매우 가까운 친구가 됐다"며 "더 나은 국가, 더 나은 세계를 향한 공동의 비전은 양국간 파트너십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