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타선이 폭발하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4연전 시리즈 3승 1패, 지구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컵스와의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서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디비전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샌디에이고에 패할 경우 매직넘버는 3이 되는데, 이변이 없는 한 2년 연속 디비전 우승이 유력하다.

    다저스는 타선에서 야시엘 푸이그, 애드리안 곤살레스, 맷 켐프(사진), 핸리 라미레스, 후안 유리베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해 포스트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켐프가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가운데, 이날 경기에선 불펜투수 제이미 라이트가 선발 등판하는 등 투수 6명이 나서 승리를 챙겼다.

    '불펜 총력전'에서 투수진은 컵스 타선에 5점을 내줬으나 8점을 뽑은 타선이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오는 23일부터 홈에서 샌프란시스코와 3연전에서 지구 우승을 확정지을 전망이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