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연속 금메달, 인천서는 동메달 머물러
  • 박태환 선수.ⓒ연합뉴스
    ▲ 박태환 선수.ⓒ연합뉴스

    박태환(25·인천시청)이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3위에 머물렀다. 

    박태환은 21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85의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다. 박태환은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1분45초23)와 중국의 쑨양(1분45초28)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200m 종목의 최강자였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선두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동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종목에서 3연패를 달성하지 못했다.

    박태환은 경기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팬들이 많이 찾아와 주셨는데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 매진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