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북한운동연합은 21일 오전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 인근 통일휴게소에서 대북전단을 날려보냈다. 전단 가운데에는 한쪽면에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사진이 반대편에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사진이 담긴 전단도 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누가 진정 우리 7천만 민족을 위해 일했던 사람이냐. 누가 진짜냐. 있는 사실을 그대로 쓴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다음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사진이 담긴 전단에 적힌 내용 전문이다.

    "사랑하는 북한 동포 여러분!
    전 세계 60억 넘는 사람들이 자유, 민주, 평화의 현대문명과 경제적 풍요를 누리고 있을 때 오직 북한에서만 봉건적 3대세습 수령독재의 잔인한 탄압과 폭정으로 인민의 원성이 구천에 사무쳤는데 이 모든 불행이 과연 누구 때문입니까? 바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이 그 원흉입니다.

    쏘련군 제88특별저격여단 대위였던 김일성은 1945년 9월 19일 붉은군대의 함선을 타고 비밀리에 원산항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부터 쓰탈린의 앞잡이로서 남한까지 적화시키기 위해 6.25 침략전쟁의 불을 질러 수백만의 민족을 살육하였으며 반세기나 인민에게 이밥에 고기국, 비다옷에 기와집을 지어준다는 거짓과 위선을 늘여놓았지만 결국 인민은 헐벗고 굶주렸습니다.

    소련 하바로프스크에서 태여난 김정일은 아비보다 더욱 악독한 독재자로서 소위 ‘고난의 행구’ 시기인 1994~1998년 5년간 무려 300만명의 인민을 굶겨죽이고 온 나라를 인간생지옥으로 만든 민족역사상 가장 잔인한 살인마였고 민족반역자였습니다. 김정은 역시 선대들의 악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2만5천명 탈북자들은 2천만 동포형제가 겪고 있는 가혹한 인권탄압과 굶주림을 끝장내고 김씨왕조세습독재로부터 당신들의 자유해방이 승리하는 날까지 생사고락을 함께 하면서 모든 것을 다해 도와드릴 것입니다.

  • [사진 =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