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어깨 부상 이후 첫 캐치볼을 소화한 류현진(27.LA 다저스)에 대해 미국 언론 매체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리글리필드에서 가벼운 캐치볼을 소화했다.

    별다른 통증 없이 훈련을 마친 류현진에 대해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은 "앞으로 투구 강도를 높일 것"이라며 만족해했다.

    LA 지역 언론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이날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서 던질 준비가 됐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류현진은 "정규 시즌 막판 등판이 없어도 포스트시즌 등판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SPN 역시 류현진의 캐치볼 소식을 속보로 다루며 관심을 드러냈다.

    ESPN은 "다저스는 류현진이 시즌 막판 한 경기 정도에 나서길 원하고 있지만 그의 다음 선발 등판이 포스트시즌이 되더라도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 역시 "류현진은 재활 등판 없이 복귀할 것이다. 때문에 적어도 한 차례 정도 타자들을 직접 상대하는 불펜 투구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