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메이저리그 도루왕 디 고든(26.LA 다저스)이 불방망이를 과시하며 팀 연속 경기 멀티안타 기록을 세웠다.

    고든은 21일(한국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의 활약을 펼쳤다.

    고든은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를,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비록 팀은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지만 고든은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연속경기 멀티히트 부문에서 팀 역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고든은  1959년 듀크 스나이더가 달성한 8연속 경기 멀티히트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한편 3회 안타 후 2루를 훔친 고든은 시즌 64번째 도루를 기록, 역대 팀 도루 순위에서도 착착 계단을 밟아 오르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