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ICA, GDN, 공모전 수상자들의 단체사진. [사진: KOICA 제공]
    ▲ KOICA, GDN, 공모전 수상자들의 단체사진. [사진: KOICA 제공]

    정부가 해외 연구기관과 함께 개발도상국의 우수 연구자들을 발굴해 지원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지난 19일,
    경기 성남에 있는 KOICA 연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제1회 KOICA 국제연구공모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8개월 동안 개발도상국 연구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실시한
    ‘KOICA 국제연구공모제’는
    한국의 개발경험을 확산하고,
    개발도상국 국민들 사이에서 ODA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정책 연구자들의 연구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국제연구기관인 ‘국제개발네트워크(GDN, Global Development Network)’과 협력해
    추진한 사업이라고 한다. 

    국제개발네트워크(GDN)는
    개발도상국 정책 및 연구 역량강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연구자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1999년 설립된 국제연구기관이다.

    KOICA와 GDN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GDN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개발경험의 개도국 개발정책 적용방안’라는 주제로
    180여 개의 논문을 접수했고,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심사해
    6개 연구팀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한다.

  • ▲ 공모전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KOICA 제공]
    ▲ 공모전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KOICA 제공]

    이날 시상식에는
    김영목 KOICA 이사장,
    피에르 자켓(Pierre Jacquet) GDN 회장,
    박정숙 홍보대사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피에르 자켓(Pierre Jacquet) GDN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공모제를 통해 수상자들이
    선진국의 개발경험을 배우는 것을 넘어, 한국의 개발 경험을 보고
    균형을 가진 관점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수상자들은
    2박 3일 동안 한국 개발 경험을 주제로 한 초청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