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치구별로 음용률 낮은 원인 분석 후 개선책 마련해야"
  • ▲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민들이 서울시 수돗물인 '아리수'를 직접 음용(마시는 것)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현 기자
    ▲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민들이 서울시 수돗물인 '아리수'를 직접 음용(마시는 것)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현 기자



    서울시 수돗물인 [아리수]의 음용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받은 [2013년 광역시도별 수돗물 직접 음용률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수돗물 직업 음용률(수돗물을 그대로 먹는 물 기준)은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7위인 4.9%에 불과했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수돗물의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5,022억 원]을 들여 [7개 고도정수처리장]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와는 정반대로 서울 시민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낮은 수돗물 음용률을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보완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시 수돗물 음용률은 제주도 29.7%의 6분의 1수준에
    머무는 것이며 광역시도별의 평균 직접 음용률인
    5.4%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속한 다른 국가들의
    수돗물 직접 음융률 비율은 영국이 70%,
    미국이 56%, 일본이 47%에 달한다.

    이우현 의원은 서울시의 낮은 수돗물 음용률과 관련해
    "정말 서울시가 수돗물의 직접 음용률을 높이기 위한
    근본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이제는 서울시에서 자체적으로
    수돗물 음용률 조사를 함으로써 자치구별로 음용률이 낮은
    원인을 분석한 후 그에 맞는 맞춤형 개선책을 세워
    수돗물 직접 그리고 간접 음용률을 높이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