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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돗물인 [아리수]의 음용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받은 [2013년 광역시도별 수돗물 직접 음용률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수돗물 직업 음용률(수돗물을 그대로 먹는 물 기준)은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7위인 4.9%에 불과했다.서울시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수돗물의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5,022억 원]을 들여 [7개 고도정수처리장]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와는 정반대로 서울 시민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낮은 수돗물 음용률을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보완책이 시급한 상황이다.서울시 수돗물 음용률은 제주도 29.7%의 6분의 1수준에
머무는 것이며 광역시도별의 평균 직접 음용률인
5.4%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속한 다른 국가들의
수돗물 직접 음융률 비율은 영국이 70%,
미국이 56%, 일본이 47%에 달한다.이우현 의원은 서울시의 낮은 수돗물 음용률과 관련해
"정말 서울시가 수돗물의 직접 음용률을 높이기 위한
근본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다.아울러 그는 "이제는 서울시에서 자체적으로
수돗물 음용률 조사를 함으로써 자치구별로 음용률이 낮은
원인을 분석한 후 그에 맞는 맞춤형 개선책을 세워
수돗물 직접 그리고 간접 음용률을 높이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