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패하며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가 3경기로 좁혀졌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10으로 대패했다.

    선발 투수 댄 하렌이 부진했고, 타선도 힘을 내지 못했다.

    하렌은 경기 초반부터 난조에 빠지며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홈런 1개를 포함해 16개의 안타를 때려냈지만, 득점 기회에서 번번이 범타로 물러나는 '비효율적'인 모습이었다.

    득점권에서 14타수 3안타로, 잔루는 무려 10개에 달했고 병살타도 2개나 나왔다.

    이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2-1로 꺾으면서 다저스와 격차는 3게임으로 좁혀졌다.

    이로써 왼쪽 어깨 부상 중인 류현진이 조기 복귀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