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윤상이 데뷔 27년 만에 처음으로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다.

    윤상은 17일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날 위로하려거든'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에 공개하고 5년 만에 컴백한다. '날 위로하려거든'은 윤상의 가수 인생 첫 디지털 싱글이다.


  • 윤상 측은 "'날 위로하려거든'은 올 하반기 발매 예정인 윤상의 새 정규앨범과 다른 음악 컬러를 가지고 있어 고민 끝에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매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곡은 일렉트로니카 장르로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불리는 윤상의 실험정신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동시에 그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감성적인 멜로디가 녹아 있다.

    윤상은 이번에도 직접 작곡을 맡았으며 동시에 악기 프로그래밍, 믹싱, 마스터링까지 혼자서 완성했다. 가사는 윤상의 소울 메이트인 작사가 박창학씨가 썼고, 리듬 트랙은 윤상의 새로운 음악 파트너인 스페이스 카우보이가 맡아 신선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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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을 통해 친근한 '상이 형' 캐릭터로 대중과 거리를 좁힌 윤상은 이번 신곡 발표로 인기몰이를 이어간다. 이후로도 윤상은 앨범 작업을 진행하며 왕성한 음악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990년대 작곡가로 데뷔한 윤상은 '이별의 그늘', '한 걸음 더', '가려진 시간 사이로', '사랑이란' 등을 발표하며 절정의 인기를 누리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보스톤 버클리음대를 거쳐 뉴욕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중음악 외에도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대작 게임 '아키에이지'의 음악감독, '모텟'이라는 일렉트로니카 유닛의 멤버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사진=오드아이앤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