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의 '살아있는 전설' 클레이튼 커쇼(26)가 사이영상은 당연하고, 나아가 시즌 MVP 수상이 유력해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커쇼와 역대 투수 MVP들을 비교하는 기사에서 "커쇼는 역대 투수 MVP들과 견줄 만한 성적"이라며 커쇼의 MVP 등극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역대 투수 MVP들의 순위를 나열했는데, 196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밥 깁슨(304⅔이닝·22승9패·1.12·268탈삼진), 1963년 LA 다저스 샌디 쿠팩스(311이닝·25승5패·306탈삼진)에 이어 커쇼를 3위로 매겼다.

    커쇼는 17일 현재 25경기에서 185⅓이닝을 소화하며 19승3패 평균자책점 1.70 탈삼진 219개를 기록 중인데, 이중 다승과 평균자책점은 내셔널리그를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이 매체는 이어 "우리가 5일마다 그를 보고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할 것이다. 다저스는 이를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다저스는 커쇼가 나온 25경기에서 21승4패를 거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