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의 다음 경기 등판이 어렵다"고 밝혔다.

    매팅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류현진이 16일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정밀검진을 갖는다고 전했다.

    매팅리 감독은 이어 류현진의 다음 경기 스케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현진은 당초 18일 미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예정된 등판을 소화하기 힘들다"면서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대신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1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1이닝 만에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 후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왼쪽 어깨에 가벼운 염증 증세가 있어서 조기에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