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상적인 공당인가? "우리 당 사람들, 막장 정치의 기예사 같다"
  • ▲ 12일 국회의장단-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왼쪽)이 마이크를 잡고 막말을 늘어놓기 시작하자, 정의화 국회의장(가운데)이 황급히 제지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DB
    ▲ 12일 국회의장단-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왼쪽)이 마이크를 잡고 막말을 늘어놓기 시작하자, 정의화 국회의장(가운데)이 황급히 제지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DB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이
    [막말 파문]을 일으킨
    같은 당 설훈 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철저히 계산된 음담패설]과 관련,
    설훈 의원 본인 뿐만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까지도 사과해야 한다는 것.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지난 12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마련한
    [의장단-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대통령이 (7시간 동안) 연애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도된 막말을 던져 파문을 일으켰다.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은
    2002년 대선 결과까지 뒤바꾼 적이 있는
    [대형 공작정치의 주범]으로 통하는 인물이다.

     

    연관 기사:

    [대선공작 전과자] 설훈의 朴대통령 연애론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216204

     

    새정치민주연합의 막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막말 행진]으로 연일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대통령, 당신은 국가의 원수(怨讐)가 맞다"
       - 지난달 21일, 장하나 의원

    "정부·여당은 최악의 패륜 집단이다"
       - 지난달 25일, 홍익표 의원

    "히틀러에게 저항했듯이 국민이 박근혜에게 저항하고 있다"
       - 지난달 25일, 유승희 의원

    "국민 여론을 무조건 따를 필요 없다.
    독일 국민은 히틀러에게 수권법을 안겨줬다."

       - 3일, 노영민 의원

     

  • ▲ 막말 정치에 통렬한 일침을 가한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 ⓒ연합뉴스DB
    ▲ 막말 정치에 통렬한 일침을 가한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 ⓒ연합뉴스DB

     


    여기에 12일 설훈 의원의 막말까지 겹치며,
    [막말 정당]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상황이다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황주홍 의원이 쓴소리를 내고 나섰다.

    황주홍 의원이 13일 낸 보도자료 내용이다.

    "○○ 의원이 친형수와 수년째 통정해서
    아이까지 낳게 했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이렇게 이야기해도 별 상관없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지는 않을 것 아니냐?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황당한 음담패설로 저급화되는 것이
    우리 당의 득일 수 없다.

    대한민국이 우리 당보다 중요하다."

     

    황주홍 의원은 민심 이반을 우려하며,
    다음과 같이 강조하기기도 했다.

     

    "우리 당 사람들,
    그냥 막가버리는 것 같다.
    [막장 정치]의 기예사들 같다.

    민심이 우리 곁을 떠나면 만사휴의다.

    설훈 의원은 사과해야 한다.
    그것만으로 안 된다.
    당 대표도 군더더기 없이 사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