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에 접어들면서 뉴욕 재즈계는 젊은 기타리스트들이 다수 등장을 한다. 이 중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뮤지션은 이스라엘 출신의 기타리스트 길라드 헥슬만이다.

    1983년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길라드 헥슬먼은 9살 때 부터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해 텔마 옐리 예술학교(Telma Yellin School Of Arts)에서 재즈를 전공, 이스라엘 정부의 장학금을 받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다.

    2004년 미국에 도착한 후 그는 1년사 이에 크리스 포터, 마크 터너, 존 스코필드, 에스페란자 스팔딩, 그레첸 팔라토, 제프 발라드, 애론 파크, 그렉 허친슨, 아릭 호닉 등 뉴욕의 내노라하는 뮤지션들과 함께 연주를 하게 된다.

    또한 블루노트, 디지스크럽, 재즈 스탠다드, 스몰스 등 뉴욕의 대표적인 재즈 클럽에서 공연을 하며 몽트로, 노스 씨, 몬트리올 등 세계적인 재즈 페스티벌에도 참가했다.

    2006년 조 마틴, 아리 호닉과 함께 데뷔작 'Spilitlife'을 발표하며 새로운 젊은 기타 영웅의 탄생을 알렸으며 2008년 조 마틴, 마커스 길모어, 조엘 프람과 함께 'Words Unspoken'을 그리고 2010년 조 마틴, 마커스 길모어, 마크 터너와 함께 'Hearts Wide Open'을 그리고 지난 2013년 동일한 라인업으로 'This Just In'을 발표했다.

    절제된 듯하면서도 빼어난 핑거링과 화려한 코드웍 그러면서도 다른 연주들과의 발전적인 인터플레이는 다른 젊은 기타리스트들과 비교해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2회 유러피안 재즈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9월 21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BBCH홀에서 만날 수 있다. 9월 22일 오후 8시 마포구 합정동 폼텍웍스홀에서도 연주 일정이 잡혀있다.

    [사진 = 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