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디스 코드(애슐리 리세 은비 주니 소정)가 탄 승합차가 새벽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방호벽을 들이받아 은비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나머지 멤버들도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3일 레이디스코드가 타고 있던 승합차(운전자 박OO)가 오전 1시 23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고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은비는 숨지고 나머지 4명 중 이소정과 권리세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교적 경상을 입은 여타 멤버 2명과 스타일리스트, 운전사 등 4명은 현재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소정의 부상 정도도 심하지만, 권리세의 경우 머리를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커지는 형국이다.

    사고 직후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살펴보면 레이디스코드가 타고 있던 승합차(그랜드스타렉스)는 차량 대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었고, 타이어가 눌러 앉을 정도로 심한 충격이 가해진 모습이었다.

    경찰은 3차로를 달리던 스타렉스가 갑자기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갓길 방호벽과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 = SBS 모닝와이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