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언론이 '무적 선수' 박주영(29)을 영입 가능한 최고의 자유계약(FA) 신분 선수 10명으로 선정했다.

    유럽축구의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이던 지난 2일(한국시간) 박주영은 끝내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해 소속 팀이 없는 '무적 신분'이 됐다.

    이런 가운데 하지만 3일 영국의 대중지 '미러'는 박주영을 '클럽이 영입할 수 있는 최고의 FA 10명' 중 한 명으로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박주영은 2011년 AS 모나코에서 아스날로 이적한 후 3년을 보낸 뒤 여름 이적시장에 나왔다"며 "박주영은 한국 국가대표로서 65경기에 출전해 24골을 넣었으며, 또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주영은 잠재력을 지녔다. 이적료도 없고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이 필요한 만큼 박주영을 영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적합한 팀으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를 꼽았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