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국진이 본인은 결혼을 하지 않을거라고 발언했다.

    2일 첫 방송된 KBS 2TV 3부작 파일럿 프로그램 '나의 결혼 원정기'에서는 자신의 반쪽을 찾기 위해 그리스 산토리니로 떠난 결혼 멘토 김국진과 오결단(오빠 결혼 원정단) 멤버로 김승수, 김원준, 박광현, 조항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국진은 원정단 이 아니라 결혼 멘토로 참여하게 됐고, 멤버들은 처음에는 다소 의하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국진도 "내가 결혼 멘토다. 이상하지?"라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이후 김국진은 원정단 멤버들에게 자신의 결혼관을 밝혔다.

    김국진은 "(결혼은)사랑하고 아이를 낳고 정말 좋은 제도다. 생각해봐라. 너무 설레지 않냐? 사랑하고 아기 낳고 가정을 꾸리고 정말 좋은 제도다"라고 말하며 그런데 난 아름답게 살고 싶지 않다. 결혼이란 정말 행복한 제도이지만 난 그 행복을 꿈꾸기 버겁다"며 '결혼은 좋은 제도. 나는 안 한다!'는 깃발을 높이 들어보였다.

    다만 김국진은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세상 일은 모르니까. 어느 날 내가 결혼할 수도 있는 것이고"라며 결혼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뒀다. 이어 김국진은 "결혼이란 단어 그 자체에 내가 너무 얽매여 있지 않았나. 결혼에 대해 나도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그간 자기자신을 돌이켜봤다.

    한편, '나의 결혼 원정기'는 3.9%(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해 4.0%를 기록한 SBS '매직아이'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사진='나의 결혼 원정기'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