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뉴데일리 DB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뉴데일리 DB

       

    오늘부터 <새정치민주연합>을 [김영오 당(黨)]이라고 부르겠다.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월급 받고도 일안하는 국회의원은 [국개의원]들이다. 국회를 해산해야 한다.

       - 김용화 탈북난민인권연합 회장.


    세월호 유가족 선동하는 세력은 백배 사죄해야 한다.

       - 성호 스님.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안] 무산과
    이에 따른 정국혼란을 우려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을 비롯한 시민사회가 거리로 나섰다.

    특히 시민사회는, 단식 농성 중인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씨를
    마치 [상왕](上王)처럼 받들고 있는 제1야당의 행태를 맹비난했다. 

    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통감한다"면서도
    "일부 유가족들의 행태가 도를 넘어 국민들이 피로감릏 호소한다"고 지적했다.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동조단식에 나선 일부 야당의원들에 대해서도 따끔한 충고를 던졌다.

    국회에서 민생을 챙겨야 할 야당 의원들이,
    민의를 무시한 채 [세월호 틀별법]을 정쟁의 도구로 악용하면서,
    정국혼란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

    야당의원들의 무책임한 언론플레이와 [떼 단식] 농성으로,
    민생은 파탄나고, 정국은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 어버이연합, 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의 성명 중 일부


    어버이연합은,
    초헌법적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면서
    국회와 행정부에 부담을 주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에 대해서도 자제를 당부했다.

    무엇보다 어버이연합은,
    일부 유가족들이 [국정원 음모설]과 같은 터무니없는 의혹을 앞세우는 행태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원회가
    엉뚱하게 국정원 사찰을 운운하면서 여론을 왜곡하고 있다.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가니까 국정원이 치졸한 공작을 펼친다]는 주장이
    말이나 되는가 묻고 싶다.

       - 어버이연합, 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그러면서 어버이연합은,
    "근거없는 음모론으로 여론을 조작하는 것은 바로 유가족대책위"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어버이연합은 세월호 유가족대책위에게 민심을 바로 볼 것을 조언했다.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가,
    젊은 네티즌 7,8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민심의 풍향을 가늠할 수 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42%는
    [세월호 특별법이 필요없다]는 의견에 찬성표를 던졌다.

    반면 '여야 합의안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은 29.2%,
    '유족의 뜻대로 해야 한다'는 응답은 23.1%에 그쳤다.

    이날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제1야당은 김영오가 중심이 된 세월호 단원고 유족들에 접수당했다.
    이들과의 야합 없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개혁법안은 단 한 건도 통과될 수 없는 것이 현실"
    이라고,
    정국흐름을 진단했다.

    이어 변 대표는, 국회의 정치실종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국회선진화법]을 페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회에 참여한 김용화 탈북난민인권연합 회장과 성호 스님 등 시민사회 인사들은,
    [유가족 선동세력 퇴출], [민생경제 외면하는 여야의원 전원 사퇴]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어버이연합은,
    정청래 새민련 의원이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현장으로 항의방문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다.

    이날 집회에서는 어버이연합 등이 준비한 다양한 문구의 현수막이,
    광장을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김영오가 시키는대로 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문닫으라]며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원회의 사과와 국회해산을 촉구했다.ⓒ뉴데일리 DB
    ▲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김영오가 시키는대로 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문닫으라]며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원회의 사과와 국회해산을 촉구했다.ⓒ뉴데일리 DB



    새민련(새정치민주연합)은 상왕 김영오 잘 받들어 모셔라.

    김영오가 시키는 대로 하는 새민련 그냥 문 닫아라.

       - 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어버이연합 집회에 등장한 문구


    한 집회참가자는,
    여야 정치권이 ‘세월호 유가족’의 눈치를 보면서,
    시급한 [민생법안]의 처리가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는 현실을 풍자하는 피켓을 들고 나와,
    시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 ▲ ▲세월호 특별법에 발목이 잡혀, 시급한 [민생법안]의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현실을 풍자한 피켓.ⓒ 뉴데일리 DB
    ▲ ▲세월호 특별법에 발목이 잡혀, 시급한 [민생법안]의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현실을 풍자한 피켓.ⓒ 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