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대표 등 시민단체, 직장인..24시간 도심 농성
  • ▲ 2일 오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와 성호 스님 등 보수 시민사회 인사들은,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앞에서, 국회선진화법 폐지 및 세월호특별법 반대, 국회해산 및 조기 총선거 실시 등을 요구하는 24시간 농성에 들어갔다.ⓒ 뉴데일리 DB
    ▲ 2일 오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와 성호 스님 등 보수 시민사회 인사들은,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앞에서, 국회선진화법 폐지 및 세월호특별법 반대, 국회해산 및 조기 총선거 실시 등을 요구하는 24시간 농성에 들어갔다.ⓒ 뉴데일리 DB



    김영오씨에게 끌려가는 국회, 차라리 해산하라.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놓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국회를 향해
    시민사회의 쓴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민생법안 처리를 ‘인질’ 삼아,
    위헌시비가 끊이지 않는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야당의 행태에 염증을 느낀 시민사회가,
    [국회선진화법 폐지]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2일 오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와 성호 스님 등
    보수 시민사회 인사들은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앞에서,
    국회선진화법 폐지세월호특별법 반대,
    국회해산조기 총선거 실시 등을 요구하는 24시간 농성에 들어갔다.

    변희재 대표는
    “국회식물화법(국회선진화법)으로 시작한 19대 국회는 처음부터 잘못됐다”고 평가하면서,
    현재 정국을 바라보는 시민사회의 우려와 분노를 전했다.

    변 대표는,
    국회의원들이 스스로 비틀거리는 국회를 바로잡지 못한다면,
    여야를 떠나 정치권 전체가 물갈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아가 변 대표는 사실상 정치력을 상실한 국회의 무능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미 제1야당은 김영오가 중심이 된,
    세월호 단원고 유족들에 접수당한 상황.

    이들과의 ‘야합’ 없이는,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단 한 건의 민생개혁법안도 통과할 수 없는 것이 현실.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변 대표는,
    이런 위기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국회선진화법 폐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여야 정치권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농성에는
    변 대표와 시만단체 새마음포럼 박진규 대표, 이신훈 사무총장,
    직장인 김풍년(77), 박상희(45)씨 등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농성에 참여한 김풍년씨는
    “세월호 특별법에 묶여 민생이 파탄지경”이라며
    “무능한 국회의 해산과 조기총선만이 해결방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