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외교부는 9월 2일부로 아프리카 레소토에 대해 '여행자제령'을 내렸다. [그래픽: 외교부 제공]
    ▲ 외교부는 9월 2일부로 아프리카 레소토에 대해 '여행자제령'을 내렸다. [그래픽: 외교부 제공]

    외교부가 아프리카 남쪽의 소국 레소토에 대해 ‘여행자제령’을 내렸다.

    외교부는
    “최근 레소토의 치안 정세가 악화됨에 따라,
    9월 2일부터 레소토 전역에 대해
    여행경보를 황색 경보(여행자제)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레소토를 방문할 계획이거나 방문 중인 경우
    여행경보단계를 숙지하고 신변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금까지 레소토는 여행경보 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외교부가 레소토에 대해 ‘여행자제령’을 내린 이유는 쿠데타 때문이다.

    지난 8월 30일 일어난 쿠데타로 총리 톰 바라네는 남아공으로 피신한 상태다.

    레소토에서 일어난 쿠데타로 지금까지 군인 1명, 경찰 4명이 총격전 중 사망했으며,
    군 부대가 수도 마세루의 주요 건물들을 포위한 상태라고 한다.

    레소토는 1868년 영국령이 되었다가 1966년 입헌군주국으로 독립한 작은 나라다.
    정식 명칭은 ‘레소토 왕국’이며 영토가 남아공에 둘러싸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