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진경이 방송을 통해 고(故) 배우 최진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방송인 홍진경은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파란만장 인생 역전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홍진경은 현재 본인이 하고 있는 김치 사업에 대해 언급하다가, 사업 초반에 최진실의 도움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홍진경은 "홈쇼핑에 김치를 판매하려고 했다. 하지만 홈쇼핑에 들어가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 때 (최)진실 언니에게 전화해 인터뷰가 필요하다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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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진경은 "진실언니는 오히려 나를 나무라면서 '너 카메라 들고 빨리 안와? 너 그 말 꺼내려고 그렇게 망설였니'라고 말했다. 너무 고마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한참 동안 말없이 눈물을 흘리던 홍진경은 "진실이 언니가 너무 보고 싶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갚아야 할 게 너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진실이 언니를 떠나보낼 때 사람들이 왜 이리 오버하느냐고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정말 믿기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거듭 최진실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한편 홍진경은 이날 방송에서 김치 사업으로 매출 400억 원을 달성한 이야기와 최진실과 함께 한 추억, 그리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 당시 김수현과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