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5)이 "팀을 리그 상위권으로 올려 놓고 싶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성용은 대표팀 합류를 위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기자들과 만나 "팀이 10위권 이내에 드는 것이 목표"라며 "1년간 최대한 많은 활약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개막전 첫 골을 기록하는 등 스완지시티의 3연승을 이끌고 있는 기성용은 "스완지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하게 하다보니 투지가 생긴다. 과거 셀틱에서 했던 모습,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스완지시티와 4년 재계약한 기성용은 "팀 동료들 실력이 뛰어나고 호흡도 잘 맞는다"며 "내 플레이와 축구철학도 팀에 맞기 때문에 잔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일 소집돼 5일과 8일 각각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