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18일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챙긴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대해 미국 언론이 '파드리스 킬러'라는 닉네임을 붙였다.

    샌디에이고의 지역 언론인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1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의 호투로 다저스가 7-1로 승리하자 이같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2년간 샌디에이고전에 5차례 선발 등판해 32⅓이닝 동안 3점만을 내주며 4승 무패를 기록했다"면서 "류현진은 '파드리스 킬러'가 됐다"고 전했다.

    다저스 팬 커뮤니티인 '트루 블루 LA'도 "류현진이 다저스의 이틀 연속 연장 패배 악몽을 씻었다"고 평가하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유독 강했던 과거 기록을 적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도 "류현진과 후안 우리베가 복귀한 , 다저스가 다시 승리를 따냈다"고 칭찬했다.

    MLB닷컴도 올 시즌 류현진이 샌디에이고전에서 26이닝 동안 2점만을 내주며 3승 무패를 기록한 것을 소개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