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1일(한국시간) 류현진(27)의 복귀전 호투에 대해 "상당히 잘 던졌다.훌륭했다"고 칭찬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하며 시즌 14승째(6패)를 올렸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1회말 첫 상대인 안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2루타를 허용한 것과 관련해 "류현진이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나서 시동이 걸린 듯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삼진 7개를 잡아내고 안타는 4개만 허용했는데, 샌디에이고의 버드 블랙 감독도 "그는 정말 완벽한 투수"라고 높게 평가했다.

    블랙 감독은 이어 "류현진이 섞어 던지는 4가지 구종이 탁월하다"면서 "직구는 속도와 정확도가 훌륭하고 슬라이더 역시 급격히 꺾여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가는 좋은 변화구"라고 밝혔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