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메이저리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일(한국시간) "부상 재발이 조금 걱정됐지만 (몸에) 전혀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4승을 올린 뒤 인터뷰에서 "쉬면서 몸 상태가 좋아진 것 같다. 커브의 각도 좋았고 체인지업도 생각보다 좋아 모든 투구가 괜찮았다"며 흡족해했다.

    지난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18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던 그는 "모든 투수들이 가끔 휴식을 취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단 길지만 않다면 괜찮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또 "올해 몇 승까지 예상하나"는 질문에 "승리를 생각하지 않는다.선발투수가 해야 할 일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