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40%대 초반으로 하락, 새민련 20% 붕괴 직전
  •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2.3%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주 연속 상승,
    3주 연속 50%대를 유지하면서
    세월호 정국을 일정부분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얼미터> 8월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5% 상승, 52.3%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p 하락한 40.5%를 기록했다.
    세월호 참사로 5월부터 40%대로 오른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전주 대비 1.6%p 더 벌어진 11.8%p를 기록,
    8월 들어 4주 연속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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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지지율도 계속 동반 상승했다.
    같은 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9% 상승한 45.9%로 나타났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전주 대비 2.4%가 떨어져 20.1%를 기록,
    20%대 붕괴도 목전에 두게 됐다.

    실제로 새정치민주연합은
    일간 조사에서 28일 16.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0.8%p 상승한 17.6%를 기록했다.
    8월 1주차 처음 1위로 올라선 이래
    2주 연속 2위로 밀려났다가 다시 1위로 올라선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p 하락한 16.7%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특히 세월호 특별법 관련 파문을 일으켰던 김영오 씨와 함께
    단식에 동참했던 문재인 의원은
    1.6%p 상승한 15.3%를 기록하며 3위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4년 8월 25일부터 8월 29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