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ICA는 지난 29일 성남 본부에서 CJ CGV와 인도네시아 청소년 영화제작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 KOICA 제공]
    ▲ KOICA는 지난 29일 성남 본부에서 CJ CGV와 인도네시아 청소년 영화제작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 KOICA 제공]

    KOICA와 CJ그룹이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의 영화창작 교육을 위해 7억 원 가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KOICA는 지난 29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본부에서
    CJ CGV와 ‘인도네시아 청소년 영화 창작 교육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OICA와 CJ CGV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반둥 지역 청소년들의 영화 창작 교육을 지원한다.

    KOICA와 CJ CGV는 협약에 따라 2016년 10월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실시하는 ‘토토의 작업실’을 중심으로
    영화인을 희망하는 청소년과 영화 강사 육성사업을 진행한다.

    320여 명의 청소년 외에 영화 강사들이 혜택을 받게 되며,
    사업비는 총 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KOICA와 CJ CGV가 지원하는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토토의 작업실’은
    오는 11월부터 2년 동안 8회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 과정에 ‘개발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접근법
    (C4D, Communication for Development)’을 도입해
    청소년들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영화로 담아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한다.

    KOICA와 CJ CGV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가운데
    우수한 사람은 외부 영화제, 세미나 참여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 ▲ CJ CGV가 인도네시아 등에서 운영 중인 '토토의 작업실' [사진: KOICA 제공]
    ▲ CJ CGV가 인도네시아 등에서 운영 중인 '토토의 작업실' [사진: KOICA 제공]

    KOICA와 CJ CGV는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
    궁극적으로 인도네시아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았다.

    김영목 KOICA 이사장은
    “이 사업은 민관 공동으로 추진하는 상생협력 모델의 우수 사례”라며
    “개발 메시지를 담은 영화 창작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인도네시아의 개발 문제에 대한 인식 확산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서 정 CJ CGV 대표는
    “KOICA와의 업무 협약은 국내외에서 사랑받던 ‘토토의 작업실’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OICA와 CJ CGV의 프로젝트를 국내에서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문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좋은 선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