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 예정인 가운데 1단계로 전국 428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백화점, 공원묘지 주변 등 임시 주정차가 허용되는 공간을 적극 이용해 추석연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사진 연합뉴스
    ▲ ▲경찰청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 예정인 가운데 1단계로 전국 428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백화점, 공원묘지 주변 등 임시 주정차가 허용되는 공간을 적극 이용해 추석연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사진 연합뉴스

     

    경찰청이 추석 연휴를 전후해,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수립, 운영에 들어간다.

    경찰청은 4일까지 전국 428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백화점, 공원묘지 주변 등
    임시 주정차가 허용되는 공간을 적극 이용해,
    추석연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추석 연휴 기간인 5일부터 10일까지는,
    경부선 등 18개 고속도로 65개 구간(949.9㎞)을 고속도로 혼잡구간으로 설정,
    귀성·귀경길 및 다중운집지역에 대한 원활한 교통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고속도로 순찰대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부선 수원 영업소와 서해안선 매송 영업소 등
    고속도로 4개 노선 23개 영업소는 진출입이 탄력적으로 통제된다.

    상습 정체구간인 경부선 동탄분기점부터 기흥나들목(4.3㎞) 구간 등
    4개 노선 8개 구간(총 34.3㎞)에서 승용차 갓길 운행도 임시로 허용한다.

    이어 6일부터 10일까지는,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경부선 신탄진부터 한남대교 남단 구간까지 버스전용차로를 연장한다.

    경찰청은 특별교통관리 기간에,
    하루 평균 240여명의 교통경찰과 160여대의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혼잡·병목구간과 우회도로 소통정보를,
    교통방송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교통알림e' 등을 통해 제공한다는 계획도 나왔다.

    경찰청은 올해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길은 6일에서 7일,
    귀경길은 추석 다음 날인 9일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대체휴무제 시행으로 교통량이 다소 분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찰 관계자는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신속한 교통사고처리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계도 위주의 단속을 벌이겠다"고 밝혔다.